퀸즈 YWCA가 뉴욕시Y 산하에서 독립함에 따라 지도자 양성, 여성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플러싱에서 확장돼 퀸즈지역 전체를 커버하는 YWCA는 Y본부의 지도자 양성 방향에 입각해 레크레이션 지도자 강습회와 동화구연 지도자 강습회 등을 실시한다.

레크레이션 지도자 강습회는 오는 10월9일 오전 9시30분에서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이 강습회는 사람들 앞에 자주 서야 하는 위치에 있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대중들에게 효과적으로 다가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를 위해 이수일 박사가 강사로 나서 이론교육과 더불어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내용 등을 강연하게 된다. 회비는 30달러다.

동화구연 지도자 강습회는 오는 28일부터 12월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부터 1시간30분간 10회에 걸쳐 마련된다. 김옥경씨가 강사로 나서는 이 강습회는 우리 전래 동화를 좀 더 아이들이게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다. 따라서 어린아이를 둔 부모나 한국학교와 교회 학교 강사 등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수강료는 Y회원이 100달러, 비회원은 120달러이다.

퀸즈 YWCA는 또한 여성들의 직업훈련을 위해 매월 1회 무료 취업광장 세미나를 갖는다. 10월부터 실시하는 이 훈련은 취업을 원하거나 소규모 창업을 원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업종의 전문인들을 초청, 사업과 취업에 대한 정보 와 안내 등을 제공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매월 첫째와 셋째 화요일 오후 8시부터는 변호사를 초청, 1대1 무료 개인 상담을 실시한다. 단 예약으로만 진행된다.이외에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료 성인 영어교실을 오전·오후반을 나눠서 운영하며 시민
권반도 마련된다.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