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를 거듭할수록 참가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돼 앞으로는 어떤 종목에서도 우승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종합 5연패를 달성한 데는 선수들이 그 어느 때보다 하고자 하는 의욕이 넘친 덕분입니다.
지난 18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제5회 미동부검도대회서 남자 일반부를 비롯해 4개의 단체전을 석권, 종합 우승과 함께 대회 5연패를 달성한 뉴욕 일검관의 김건우 관장은 주장을 맡은 정광수 사범(3단)을 중심으로 강건한(2단), 인한(1급) 형제와 윤지상(2단) 선수 등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며 특히 기대하지도 않았던 칠드런부(10세 이하)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종합우승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미 동부지역 10개 검도장에서 약 250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서 뉴욕 일검관은 남자 일반부 단체, 여자부, 주니어(14~17세), 칠드런(10세 이하)에서 우승했고 개인전서도 1, 2단부의 강건한, 여자부의 송은주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김 관장은 그 동안 선수들이 기량을 뛰어났지만 투지가 약해 걱정을 많이 했다며 강건한, 윤지상 사범이 지도한 주니어부와 양재호 사범이 지도한 칠드런부가 우승해 아주 흐뭇하다고 평가했다.
뉴욕 일검관은 97년부터 플러싱서 검도를 보급해온 전통 있는 도장으로 고교 1년부터 검도를 배운 김건우 관장이 94년 경기도 평택에서 일검관을 오픈한 이래 뉴욕에서도 꾸준히 제자들을 배출해 오고 있다. 문의; 718-961-0004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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