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승객들 모든 상의 벗어 X-레이기 통과시켜야
TSA,“의심가면 2차 검색에 몸수색까지 실시”
시택공항을 비롯한 국내 모든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객들은 검색대를 통과하기 전에 상의를 벗어 X-레이 투시기 검사를 거쳐야하는 등 앞으로 검색과정이 한층 더 까다로워졌다.
연방교통안전청(TSA)은 탑승객들이 일반 신사복 상의는 물론 운동용 자켓과 코트 등 모든 겉옷을 벗어 손가방과 함께 X-레이 검색대를 통과시키도록 새로운 검색지침을 시달했다.
TSA는 테러리스트들이 옷 속에 폭발물을 숨겨 비행기내로 들여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예외 없이 모든 승객들의 웃옷을 검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검색원들은 의심이 가는 승객에 대해서는 2차 검색을 실시할 뿐 아니라 필요할 경우 임의로 몸수색을 실시할 수 있는 권한까지 부여받았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공항의 보안강화 조치가 승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수긍하지만 항공여행을 자주 하는 승객들은 이러한 조치에 짜증스러운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일부 승객들은 검색의 정확한 기준이 무엇이냐며 실랑이를 벌이기도하고 특히, 중동계 승객에 대한 잦은 몸수색에 대해서는 인종표적 검색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TSA는 검색원들이 시각관찰에 의해 정밀검색 여부를 판단한다며 2차 검색대상으로 지목된 승객들은 폭발물을 감식해내는 특수한 검사대에 가방을 통과시키게된다고 설명했다.
TSA 관계자들은 최근의 검색강화조치는 9·11 위원회의 건의에 따른 것이라고 밝히고 이로 인해 승객에 대한 검색시간이 길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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