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한인은행 설립 추진중인 오하나 파이넨셜 현운석 CEO
“한인 이민 역사 100년을 넘긴 이곳 하와이에 외부 자본이 아닌 하와이 한인들의 순수 자본으로 은행을 설립한다는 것이 경제적으로는 물론 역사적으로도 큰 의의가 있는 사업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기초작업을 다지고 있습니다
하와이에 토박이 한국은행을 설립하기 위해 1년여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는 오하나 파이넨셜 현운석CEO(58 사진)가 본보와 라디오 서울을 방문했다.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한국 외환은행에 입사해 금융계와 인연을 맺은 현CEO는 외환은행 시카고, 일본지점을 거쳐 2001년 미주 외환은행장으로 취임하며 미주 한인 동포사회 일원이 되었다.
지난해 퍼시픽유니온은행 행장직을 사임하고 이제 하와이 한인 동포들에게 다양한 은행상품과 최첨단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하와이 현지 한인은행 설립을 위해 뛰고 있는 현운석CEO,
하와이 한인 경제사에 새로운 장을 열어주는 선구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1천만달러 자본금으로 시작해 5년후에는 3억달러 예금고를 보유한 은행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로 현재 은행설립 작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힌 현CEO는 “이미 12명의 주주들이 500만달러 자본금을 약정했고 12월경 주정부와 FDIC 허가 신청을 하고 예정대로 일이 잘 진행된다면 내년 6월경에는 본격 은행업무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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