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뉴욕주 태권도 최강자를 뽑는 2004주지사컵 대회가 뉴욕주태권도협회(회장 강용구) 주최로 오는 10월2일 퀸즈칼리지 강당에서 열린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겨루기와 품세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노란 띠부터 3단 이하까지 참가할 수 있다.
특히 겨루기는 올림픽 방식으로 남녀 8개 체급으로 나눠 열리는데 유단자부의 체급별 우승자는 오는 10월30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강용구 회장은 이 대회는 미국올림픽위원회 소속의 뉴욕주태권도협회가 주최하는 대회라며 하반기 최대 태권도 대회로 해를 거듭할수록 경기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욕주에서는 매년 봄에 뉴욕주 챔피언십, 가을에는 주지사컵 대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해 주지사컵 대회에서는 약 55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고 우승자는 도미니카 대표와 친선 경기를 가진바 있다.
강용구 회장은 미국에서 전통적으로 태권도가 강세인 곳은 뉴욕을 비롯해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등 4개주가 꼽히고 있다며 지난해에도 타민족들이 금메달의 절반을 휩쓸어 갈 정도로 경기력이 평준화돼 매경기마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주지사컵 대회를 앞두고 17일 플러싱 돌고래 식당에서는 강 회장을 비롯해 이문성, 박정길 고문, 김병민 전 뉴욕주협회장 등이 참가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 모임을 가졌다. 김병민 전 뉴욕주태권도협회장은 전통 있는 주지사컵 대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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