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장 이틀째 이모저모
수퍼스타 ‘비’ 입국
“비 맞으러 축제장에”
인기가수 겸 탤런트 비가 ‘수퍼콘서트’참석을 위해 17일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사 전송>
한국 최고의 만능 인터테이너 ‘비’가 18일 열리는 올 축제 빅 하이라이트 ‘수퍼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17일 입국했다.
밝은 표정으로 입국장을 빠져 나온 비는 “미주 한인사회, 특히 이국땅에서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LA한인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멋진 무대를 선사하겠다”며 “내 공연에 많은 팬들이 커다란 기대를 갖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정이 빠듯해 보다 많은 한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나눌 수 없어 아쉽다”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공연에 나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황성락 기자>
‘수퍼콘서트’ LAPD 순찰강화
장터 한쪽 파란눈 도우미도 등장
버터바른 옥수수 ‘최고 인기’
“기념사진 찰칵” - 축제열기가 점차 뜨거워 지고 있는 가운데 행사장을 찾은 10대 소녀들이 셀룰러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신효섭 기자>
◎…올 축제 빅 이벤트로 한인사회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수퍼콘서트’에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LA경찰국(LAPD)은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철통같은 순찰활동을 펼칠 예정. LAPD는 행사장내 동양인수사과 및 사복경관, 갱전담반, 순찰경관 등 수십여명을 투입, 거미줄 치안활동을 벌이는 한편 행사장 주변주역에도 순찰차량들을 배치할 계획이다.
◎…장터 한 쪽에 마련된 소주 부스에는 파란 눈의 미녀 도우미들이 등장. 각 레스토랑에 소주를 공급하는 GSS사측이 소주 칵테일을 홍보하기 위해 고용한 이들은 시원한 몸매와 애교로 지나가는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날 축제장에서 최고 인기 상품은 단연 버터 바른 옥수수였다. 콘USA가 아이디어 상품으로 개발한 버터 바른 옥수수는 특유의 구수한 향과 설동환 사장의 걸쭉한 입담으로 손님이 잠시도 끊일 틈이 없을 정도.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주부 김모씨는 “실제로 먹어보니 독특한 맛”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고구려 역사왜곡을 막으려는 열기가 축제장에도 펼쳐졌다. 국학원과 단월드는 고구려 벽화로 뒤덮인 부스를 선보이고 ‘우리역사 바로 알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스트 LA 칼리지의 에드워드 캐롤은 “홍익인간 정신에 감명 받아 자원봉사자로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터 한켠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떡을 치는 부스가 마련돼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부스를 마련한 엄주홍씨는 서울에서 축제 때문에 온가족이 LA에 왔다며 “한국의 날 축제에 우리의 것을 소개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엄씨는 “인건비만 800만원이 들었고 부스 설치비가 5,000달러이지만 적자가 나도 상관없다”며 마냥 즐거운 표정이다.
◎…다채로운 ‘식도락’이 자리잡은 먹거리 장터의 백미는 단연 숯불 바비큐 통닭. 대형 바비큐에서 닭 50마리가 뜨거운 숯불에 맞춰 춤추는 광경은 먹거리 장터로 들어서는 한인들의 입맛을 다시게 만들고 있다.
베이비복스 ‘불참’ 나머지 출연진은 모두 참가
18일 오후8시 한국의 날 축제 행사장 서울국제공원에서 펼쳐질 ‘수퍼콘서트’에 참가할 한국 정상급 연예인중 5인조 보컬그룹 베이비복스가 자체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그러나 한국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토털 인터테이너 비와 할리웃을 중심으로 활동중인 박진영 등 나머지 출연진은 예정대로 공연을 갖는다.
<정대용·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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