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기념하고 타 소수민족과의 화합을 도모하는 다민족 축구제전 ‘코리아 컵’ 축구대회가 26일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팍 사커 필드2에서 열린다.
뉴욕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 2개 팀을 비롯해 뉴욕 내 소수민족을 대표하는 멕시코, 에콰도르, 페루, 콜럼비아, 과테말라, 그리스 등 8개국 축구팀이 참가한다.
경기는 2개조로 나누어 팀 당 2게임씩 예선전을 펼치며 각조 1위끼리 결승전을 갖는다.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로는 콜럼비아, 멕시코, 그리스 팀 등이 꼽히고 있다. 특히 콜럼비아는 뉴욕내 콜럼비아 축구리그에서 우승 한 팀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2개 팀이 출전하는 한국팀은 뉴욕 한인 축구협회에 소속된 팀 중 우수한 선수들을 선발해서 구성된 만큼 우승 우소 팀들과 한치의 양보 없는 대등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우승팀에게는 상금2,000달러와 트로피가 주어진다.
정경진 코리아 컵 대회장은 월드컵의 성공개최와 그날의 붉은 악마 함성을 되새겨 한국인들의 단결을 과시하고 또 세계화에 앞장서기 위해 다민족 축구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첫 대회인 만큼 그 의미가 크며 지속적이고 꾸준한 대회로 만들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대창 코리아 컵 대회조직위원장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축구협회가 단합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자긍심을 갖고 건전한 체육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국가 대항전인 만큼 축구인 뿐만 아니라 뉴욕한인 모두가 경기장을 찾아 월드컵에서 보여준 응원을 다시 한번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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