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국채딜러 대상 조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21일은 물론 11월 공개시장위원회(FOME)에서도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는 미 국채 입찰에 참여하는 22개 대형 투자은행 국채 딜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0%에 가까운 21곳이 9월 금리인상을 예상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응답자들은 9월 금리인상의 경우 지나치게 낮은 현재의 금리 수준을 조정하기 위해 이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1.5%란 연방기금 금리는 유례없이 낮으며 연준의 장기 목표인 ‘중립적’ 수준까지 도달하기 위해 9월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UBS 증권의 제임스 오설리번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금리 수준이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낮다는 사실을 잘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상황은 좋다”며 “현재 여건을 감안할 때 금리는 지나치게 낮다”고 말했다.
추가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서도 응답자들의 의견이 거의 일치했다. 22개 기관 중 15개 회사는 연말 연방기금 금리 목표치를 2.0%로 제시하고 연내 추가 25bp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추가 인상을 점친 15개 투자은행 중 14곳이 11월을 그 시기로 예상했다.
리만 브라더스 드루 매터스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금리인상 효과를 확인한 후 내년을 맞고 싶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2년까지 6년간 연준 이사로 재직했던 로렌스 메이어 역시 “연준은 전통적으로 12월에 금리를 올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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