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학비융자의 연간 연체율이 2002년도 기준 5.2%로 하락,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연방교육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2년도 대졸자 가운데 12~24개월 이상 융자금 상환을 제대로 하지 않아 연체된 비율은 전국 평균 5.2%로 전년대비 0.2% 포인트 줄었다.
이는 22.4%를 기록한 지난 1990년도보다 무려 17% 낮아진 것으로 최근 수년간 지속된 이자율 하락과 더불어 연방학비지원국이 각 대학과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연체율 감소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지원 프로그램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별로는 뉴욕주 대학이 4.9%, 커네티컷은 4.2%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지만 뉴저지주는 5.9%로 오히려 높았다. 또 4년제 공립대학의 연간 연체율은 5.1%, 4년제 사립대학은 3.2%로 각각 전년대비 0.2%씩, 2년 전보다는 0.8%씩 하락했다.
연방교육국은 각 대학별로 졸업생들의 연체율을 별도 집계해 한해 연체율이 40% 이상이거나 3년 연속 25% 이상의 연체율을 기록하면 연방 프로그램 지원을 중단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프로그램을 강제 탈퇴한 고등교육기관은 1,200여 개에 달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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