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A9.com통해
구글 등과 4파전 예상
아마존 닷컴이 신개념의 인터넷 검색엔진을 선보였다. 이에 따라 검색엔진 시장을 둘러싼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뉴욕타임스는 15일 아마존 닷컴의 자회사 A9닷컴(A9.com)이 이날부터 홈페이지에서 신개념의 검색엔진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검색 서비스는 인터넷 사용자들이 과거 웹페이지를 방문했던 기록들을 자사 중앙 컴퓨터에 저장,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검색엔진을 개발한 아마존의 컴퓨터 과학자 우디만버는 “이 기능은 쉽게 말해 기억력을 가진 검색엔진”이라고 말했다. A9닷컴은 이 검색엔진을 통해 웹 방문자들은 마치 일기를 쓰듯 과거 방문 기록들을 정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검색엔진의 도입으로 아마존 닷컴은 전자상거래와 검색엔진 시장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자상거래와 인터넷광고 시장을 둘러싼 업체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마존의 경영진은 구글 등의 검색 포털사이트와 경쟁할 뜻이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아마존닷컴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현재 인터넷 검색시장은 구글, 야후, 마이크로소프트의 3파전 양상이다. 구글이 지난달까지 일일 방문자수 2억5,000만명을 기록하며 업계 1위(방문자 기준)를 차지했다.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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