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스테이플스 센터 인근 지역
27에이커에 초대형 ‘엔터테인먼트 센터’추진
인근엔 15-20층 규모 쌍둥이 주상빌딩도 들어서
“유동인구 13만여명 노른자 상권 부상” 기대감
LA 다운타운의 관문으로 코리아타운 지근거리에 있는 스테이플스 센터 인근 지역이 LA시의 새로운 황금 주상복합 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스테이플스 소유주인 ‘안슈츠 엔터테인먼트 그룹’(AEG)이 스테이플스 센터를 중심으로 대지 27에이커에 건평 400만 에이커 규모의 호텔과 극장, 공연장, 상가가 들어서는 초대형 ‘LA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센터’를 건설키로 결정하면서 이 지역이 24시간 문화, 오락, 경제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개발이 늦어져 그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이 지역은 오히려 이런 이유 때문에 대형 상가를 건축할 수 있는 토지와 헐을 수 있는 낡은 건물이 많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형 개발회사‘아스타니 엔터프라이즈’는 스테이플스 인근인 9가와 피게로아 코너의 부지 10만스퀘어피트에 400개 유닛과 상가가 들어서는 대형 주상복합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부지에 각각 200개 유닛이 들어서는 15층에서 20층 높이의 쌍둥이 건물을 건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1, 2층에는 20여개의 식당과 소매업소가 들어서는 5만스퀘어피트 크기의 샤핑센터가 자리잡는다. 회사측은 이 지역이 현 스테이플스 센터및 앞으로 건축될 LA라이브 방문객과 호텔 투숙객 등으로 하루 유동인구만 13만명을 넘는 노른자 상권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가 확장과 더불어 이 지역 인구가 현재의 5,000명에서 10년후에는 1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다운타운의 베드룸 타운화도 가속되고 있다. 이미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도보거리에 150개 유닛‘플라워 스트릿 로프트’가 완공됐으며 LA다운타운 지역의 웬만한 공장이나 상업용 건물 수십채가 현재 로프트로 개조되고 있다.
개발업자들은 다운타운과 인근 지역에 앞으로 10년간 최소한 5,000 유닛 이상의 콘도 및 로프트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정부도 주택난 해소와 경제 개발을 위해 공장이나 상업용 건물의 주거용 건물으로의 개조를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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