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픽업 이번 주에 출시 9만3,000달러
“CXT가 간다. 허머야 길을 비켜라.”
세계에서 가장 큰 픽업트럭인 CXT가 이번 주부터 시장에 선을 보인다고 USA투데이가 13일 보도했다.
대형 트럭 전문회사인 ‘인터내셔널 트럭 & 엔진’이 내놓는 CXT는 ‘상업용 최대 트럭’(commercial extreme truck)을 뜻한다. 길이 258인치, 높이 108인치, 폭 96인치로 허머 H2 스포츠 유틸리티 픽업보다 2피트가 더 높고, 4.5피트 더 길다.
H2보다 5배나 더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다.
가격도 H2보다는 두 배이고, 군용을 개조한 H1과는 같다. 기본 가격은 9만3,000달러이고 보통 트럭에 들어가는 장비를 넣으면 10만5,000달러이다. DVD 플레이어, 가죽 의자 등을 추가하면 11만5,000달러로 가격은 뛴다.
CXT는 올해는 약 60대가 생산될 계획으로, 시장의 반응을 살펴가며 내년부터는 수천 대가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CXT는 상업용 디젤엔진을 장착해 있고, 연비는 갤런당 6∼10마일이다. 에어 브레이크, 자동 변속장치, 전륜 구동형이 기본 사양으로 들어가 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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