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하와이 협의회 신정현교수 초청 강연
민주평통 하와이 협의회(회장 마이클 김)가 주최한 동포초청 통일 강연회가 11일 오후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평화통일 달성을 위한 동포사회 여론수렴과 협조를 위해 열린 이날 강연회는 초청강사인 신정현 경희대 교수의 강연과 질의 응답시간으로 나뉘어 1시간 30여분동안 진행되었으며 한인 각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신교수는 노무현 정부의 대북정책과 성과, 그리고 남북관계를 어떻게 추진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해 강의했다.
신교수는 참여정부의 대북정책은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을 계승한 것이라며 남북대화가 제도화 단계는 아니더라도 정례화 단계까지 도달한 것은 성과라고 말했다.
또한 남북관계의 추진방향에 대해서는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기본 입장으로 하여 경제와 안보를 균형있게 발전시켜야 하고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회에서 신교수는 남북관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야 한다 ▲ 북한의 긍정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 ▲ 남남 갈등이 해소되어야 한다 ▲ 정치적 리더쉽이 필요하다 ▲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해야 한다 ▲ 국제적인 지원과 지지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북한을 어떻게 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중적 잣대가 있다며 민족으로서, 적으로서 어떻게 대할지 신중하게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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