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만여달러 모금 성황, 동포사회 화합 계기
박병근 구명대책위원회(위원장 김영해)가 지난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패링턴 고등학교 주차장에서 박씨를 구명하기 위한 모금운동의 일환으로 훌리 훌리 치킨을 판매했다.
대책위원회는 이날 행사를 통해 약 3천6백여개의 치킨을 판매해 1만달러 이상의 기금을 모금했고 현장 즉석 판매로 2천1백달러의 예상외 수익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치킨을 사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많은 한인들은 박씨 케이스가 좋은 결과를 가져 올 것을 기대한다고 밝히며 박병근구명운동을 통해 한인사회가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되었으면 한다는 바램을 피력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한인사회 각계 단체장을 비롯한 수십명의 한인 자원 봉사자와 앤 고바야시를 비롯한 주내 정치인들도 참여해 박씨 구명을 위한 기금모금 운동에 한인사회는 물론 로컬사회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채묵 사무국장은 이번 수익금은 전적으로 미시시피에 수감중인 박병근씨의 정신질환을 감정하는데 사용될 것이라며 앞으로 정계인사들을 만나 박씨를 구명하기 위한 법안 상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는 치킨 판매가 목적이 아니라 캠페인 성격이 더 강하다며 그 동안의 구명운동 과정과 성과를 동포사회에게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와이 한인체육회(회장 김영해)는 지난 6일 카피올라니공원에서 개최된 제19회 한인민속축전 도어 프라이즈 판매액 총 1천6백84달러를 박병근 구명대책위원회에 전달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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