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평균 46%나 ‘점프’
직원 자른 이익 독식 비난도
국내의 직원을 잘라내 버리고 해외의 싼 인력을 썼을 때 직접적으로 가장 큰 이득을 보는 사람은 사장들이었다.
경영 효율의 차원에서 지난해 미국내 서비스 인력을 대거 줄이고 해외로 이전시켰던 기업들의 사장들은 올해 단단히 한몫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싱크탱크인 ‘정책 연구 기구’가 최근 밝힌 보고서에 의하면 인력을 해외로 이전한 기업들의 사장들은 연봉이 평균 46% 올라 1,040만 달러에 달했다. CEO의 평균 연봉이 같은 기간중 9%오른 810만 달러였던데 비하면 공을 단단히 인정 받은 셈이다.
그러나 속된 말로 국내 인력을 잘라낸 피의 대가를 사장이 독식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는데 스탠포드 경영대학원의 폴 오이어 부교수는 “이번 결과는 아주 새로운 발견이지만 두가지 사실은 별개의 것으로, 서로 연관돼 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리노이 대학에서 지난 1988년 발표된 한 보고서도 감원과 CEO의 연봉간에는 연관관계가 없다고 밝혔으나 현실세계에서 감원이 사장의 연봉인상으로 결과되는 경우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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