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어린이·청소년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수업을 통해 뿌리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뉴욕, 뉴저지 일원 218여 개 한국학교가 지난 11일 일제히 가을학기를 개강,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다.
4세∼12학년 한인 2, 3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2004학년도 가을학기를 시작하는 대부분의 한국학교는 오는 12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 3∼4시간씩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 과목은 한국어 읽기, 쓰기, 말하기 및 역사, 음악, 미술, 한국무용, 태권도, 공작 등 다양하며 중·고교생을 위한 SATⅡ한국어 특별반과 한국어 학습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을 위한 한국어반도 진행된다.
또 각 한국학교는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학기동안 교내 또는 학교 대항 동화·동요대회, 예술제, 한영·영한 번역대회, 낱말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11일 개강한 30년 전통의 뉴욕한국학교(교장 허병렬)는 개강과 동시에 수업을 실시했을 뿐만 아니라 새로 등록한 학생, 학부모들과 인사교환을 하기도 했다. 또 학생들이 화관무를 펼치고 독서 감상문을 발표했으며 허병렬 교장이 한학기 사업보고와 계획을 알렸다.
특히 김수용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지금 한국문화 어디로 가고 있나?’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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