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통일을 위해 해외 동포들이 협력하자는 취지의 해외동포연합(가칭) 창립 움직임이 일고 있다.
커네티컷의 김일평 교수, 시카고의 김원삼 목사, 미시간 주립대의 임길진 교수, 듀크대의 한부영 교수 등 4명의 창립준비 공동대표들은 오는 10월2일 미시간 주립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창립총회 준비모임을 갖는다.
설립 취지는 해외동포가 동참하는 범세계적인 민족공동체가 구성, 한민족 통일 운동에 700만 해외동포가 하나가 된다는 것이다.
해외동포연합 준비위원회는 급변하는 세계사의 조류 속에서 21세기 한민족의 장래는 새로운 역사 창조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며 과거 한민족의 발전과 도약에 있어, 해외동포는 각 시대에 걸맞는 지대한 역할을 다해온 정신을 이어 한반도 통일을 위한 운동이 다시 재기돼야 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 위원회는 일제시대에는 독립운동을 통하여 우리 민족의 독립을 창출해 내었으며, 해방이후 독재정권시절에는 민주화 운동을 통하여 민족의 민주화에 기여했다며 21세기는 분열을 넘어선 통일의 시대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으며 이제 해외동포 모두가 하나되어 분단 민족의 화해와 통합을 위한 남북간의 교량적인 역할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오는 창립총회에는 의장 선출 및 임시 조직구성, 정관통과 등의 순서가 마련된다.
창립준비위원은 김경득 일본 재일동포인권문제연구소장, 김응수 미 국제한국학연구회 회장, 박미카엘 러시아 모스코바대학교수, 박성조 독일 베를린 프리대학교수, 박윤수 미 한미장학재단 이사장, 백원광 미시간주립대학 한국학연구회 교수, 성규택 남가주대학교수, 안 병호 중국 북경대학교수, 이인하 재일동포전후보상추진위원장, 최태훈 브라질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이다. 해외동포연합 설립은 미시간주립대학교 한국학 연구회와 재외동포재단 후원발전위원회가 후원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적 한국 대상시상식을 갖고 한국 홍보에 앞장서 온 공로로 존 카니어스 주니어(디트로이트, 민주) 연방하원의원에게 상을 준다. 문의; 517-432-3663.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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