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쉐어 전환 호텔구입 문의 타지역 한인들도 늘어
하와이주내 타임쉐어의 판매액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5억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타임쉐어의 이 같은 호황은 관광객들의 하와이 재방문이 늘고 있다는 청신호로 여겨져 타임쉐어가 하와이 관광산업 활성화에 일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9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타임쉐어의 판매액은 5억3천9백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가 증가하였고, 1999년의 판매액 2억3천5백만달러와 비교하면 두배 이상이 증가한 엄청난 액수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타임쉐어의 호황이 주내 서비스 업계 전반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타임쉐어 투숙객들은 인원수도 많고 체류기간도 길뿐 아니라 다른 관광객들 보다 씀씀이도 크다”고 말했다.
또한 “타임쉐어 투숙객들은 정기적으로 하와이를 방문하기 때문에 특정기간에 편중되지도 않고 방문객들의 수치에 있어서도 급락이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하와이는 미전국에서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이어 4번째로 타임쉐어가 많은 주이다.
하와이 타임쉐어의 평균 판매가격은 연중 일주일 사용기준 2만5천9백달러로 집계돼 미전국 평균 1만4천5백달러보다는 비싼 편이다.
한편 최근 하와이 부동산붐과 더불어 하와이지역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한국 및 미주지역 거주 한인들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호텔매입 문의가 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과 미주지역 거주 한인들이 투자그룹을 만들어 하와이에 호텔을 매입하기 위해 물량을 찾고 있는가 하면 한국내 기업이 타임쉐어 전환을 목적으로 오아후내 호텔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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