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켑카운티 관광부(Convention & Visitors Bureau)가 운영하는 투어리즘 아카데미(Dekalb Tourism Academy) 수료식이 9일 오후 12시 관광부 사무실에서 열렸다. 디켑 투어리즘 아카데미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디켑카운티 유일의 프로그램으로 현지 거주민을 지역 안내 전문가로 육성해내는데 초점을 둔다.
프로그램 운영비는 디켑카운티내 호텔·모텔에서 거둔 세금의 1%로 충당된다. 고객서비스 워크샵을 비롯해 두 개의 관광자원(Tourism Asset) 워크샵,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 등으로 구성되는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 전원에게 점심 식사와 하루코스의 현지 관광을 무료로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지 관광을 위한 안내 도우미를 육성하기 위한 이런 노력은 이미 결실을 보기 시작해 수백명의 ‘개인대사(Ambassador)’들이 각종 정부 이벤트에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수업형식으로 진행되는 투어리즘 에셋 워크샵은 디켑카운티 역사를 비롯해 정부구성,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각종 음악회, 전시회, 연극, 공연 등의 문화행사 및 관광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저렴하고 맛있는 집, 무료쿠폰, 주차장 안내 등에 대한 안내도 상세하게 제공한다.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하루 일정으로 디켑카운티를 직접 탐방하는 팸투어 코스로 참가자들은 스톤마운틴을 비롯해 앤티끄 골목, 세익스피어 극장, 역사박물관 등 10여 곳을 둘러보며 설명을 듣게 된다.
프로그램 운영자 케시 레이티는 흔히 조지아에 관광자원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수년간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숨겨진 보물을 많이 발굴해 낼 수 있었다며 주변 카운티나 타주에서도 유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계속 문의를 해오는 등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매달 새 프로그램이 시작되며 올해는 9월과 10월 코스가 남아있다. 참가비는 무료. 문의: 770-492-5000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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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투어리즘 아카데미를 수료한 래나두펠(왼쪽)씨가 남편 로저두펠과 함께 졸업장을 들어 보이며 웃고 있다. 호텔업계에 종사하는 래나두펠씨는 프로그램에 참가해 사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개인대사로도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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