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베시 감사원장 3만4,300개 일자리 창출. 실업률도 감소

뉴욕시는 2004 회계연도 기간동안 3만4,300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되는 등 경제 회복 증세가 나타나고 있다.

알랜 헤베시 뉴욕주 감사원장은 9일 뉴욕시 호텔 숙박률이 2003년과 비교, 2004년 전반기에 10%가 늘어났으며 실업률도 2003년 8.4%에서 2004년 7.8%로 줄었다.2003년 뉴욕시 방문 관광객은 3,780만 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7.2%나 늘어났다.

헤베시 감사원장은 2003년 7월부터 시작한 2004년 회계연도기간동안 뉴욕시 실업률이 눈에 띄게 줄어 6년만에 처음으로 감소 증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특히 2003년 후반기동안 사 기업의 연봉이 평균적으로 인상된 점을 감안하면 뉴욕시 경제가 완전하게 회복기에 들었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주 감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실업률 감소 등은 부동산 매매에 활기를 불어넣고 1~3가구 주택 가격이 21.9%나 상승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이번 보고서는 뉴욕시의 경제정책이 시 경제를 살리는데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5개 보로 모두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균형 잡힌 경제 회복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헤베시 감사원장은 그러나 실업률 회복이 늦은 속도로 나타나고 있으며 월가의 이익이 23.8%가 감소하는 등 아직도 헤쳐가야 할 일이 많다고 평가했다.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