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원장 박양우)은 10월2일 뉴욕한인회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맨하탄에서 펼쳐지는 2004 코리안 퍼레이드에 뉴욕 일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풍물패를 동원, 주류사회에 한국문화를 알린다.
뉴욕한국문화원 박양우 원장은 10일 뉴욕의 대표적인 한인 행사인 코리안 퍼레이드는 문화의 중심지인 맨하탄에서 주류 사회에 우리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므로 타민족들의 관심을 단번에 끌 수 있는 풍물로 퍼레이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라고 퍼레이드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문화원이 동원하는 풍물패는 뉴욕 일원 풍물 연합 단체인 ‘한인문화교육협의회(KCON)’와 육상민 단장이 이끄는 뉴욕풍물단, 럿거스대 한얼패, 권칠성 뜬쇠 사물놀이패 등 4개 팀이다. 뉴욕과 뉴저지, 커네티컷 등 뉴욕 일원 3개 지역의 대학 및 일반인 풍물패들로 구성된 ‘KCON’은 우리의 풍물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타민족과 한인들이 참여하고 있는 뉴욕풍물단은 매년 맨하탄 센트럴 팍에서 풍물 한마당을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 88년부터 풍물놀이를 미국사회에 전파해 오고 있고 육상민 단장은 문화원의 지원을 받아 한국타악음악이라는 새로운 풍물과목을 정식으로 개설한 커네티컷 웨슬린대학에서 풍물을 지도하고 있다.
4개팀은 문화원으로부터 사물놀이 악기나 행사를 지원 받은 단체들로 미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그간 꾸준히 우리의 풍물과 사물놀이 공연을 펼쳐왔으며 이번 퍼레이드에서는 맨하탄 브로드웨이와 42∼23가를 행진하며 한층 신명나는 우리의 가락을 들려주기로 했다.
부임 2년을 맞는 박 원장은 한인 예술가들을 미 주요 무대에 서게 해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 길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매일 한인 문화계 인사들과 미국 문화계 인사들을 만나느라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가 만난 문화인들만도 줄잡아 1,500여명. 그의 부임 후 문화원은 1년에 70여개 행사를 후원하는 한편 풍물 보급을 위해 한국 전통악기가 부족한 20여 미국 대학
풍물패들에게 사물놀이 악기를 보급해왔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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