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코리안퍼레이드를 사상 최대의 잔치로 만들어 주요 정치인들과 주류사회에 한인 커뮤니티의 규모와 힘을 과시함으로서 우리의 위상을 높여야 합니다.
오는 10월2일 맨하탄에서 열리는 제24회 코리안퍼레이드의 뉴욕한인회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스티브 박 대외담당 부회장은 찰스 슈머 연방상원의원을 비롯해 찰스 랭글, 조셉 크라울리 연방하원의원 등 8명의 주요 정치인이 참가를 약속하는 등 선거를 앞두고 미 주류사회가 코리안퍼레이드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 모든 한인사회가 동참해 힘을 보여준다면 한인 커뮤니티를 새롭게 볼 것이며 한인들의 숙원인 정치력 신장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 참가를 약속한 8명의 정치인들 중에서 가장 섭외가 어려웠던 사람은 역시 슈머 상원의원이었다고 한다. 슈머 의원 측에서는 코리안퍼레이드의 목적에서부터 역사, 참가인원, 뉴욕한인회의 활동 상황 등을 두루 검토한 뒤 전격적으로 참가를 결정했는데 한인 사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어려운 점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약속도 했다고 한다.
박 부회장은 뉴욕한국일보사의 풍부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행사 준비가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코리안퍼레이드의 성공을 위해 뉴욕한인회는 집행부를 비롯해 이사회도 전폭적인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으며 한인사회의 각 지역, 직능 단체를 망라해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가를 부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71년 미국에 이민온 스티브 박 부회장은 스태튼아일랜드에서 한인학교 부이사장, 골프협회장, 커뮤니티보드 1의 보드 멤버로 활동했으며 지난 4월 뉴욕한인회에 대외부회장으로 합류했다. 김기철 뉴욕한인회장이 박 부회장의 강한 추진력에 반해 여러 차례 영입을 호소했다는 후문이다. 이후 지난 6월 쉐이스타디움서 열린 코리안나잇, 7월 한흑연대 등을 맡아 성공
적으로 행사를 치러낸 바 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