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달러짜리 화보집 ‘모던아트’는 초대형 크기에 세계 명작 265점을 원작에 최대한 가깝게 사진으로 살려냈다.
명작 화보집 ‘모던 아트’타운서 발표회
뭉크, 고흐, 고갱, 피카소, 앤디 워홀…. 이런 세계적인 화가들이 그린 명작 265점을 한인타운에서 한꺼번에 만날 기회가 생겼다.
전문서적 유통업체 티메카(사장 김태진)는 9일 현대화랑(3240 Wilshire Blvd. #200)에서 명작 화보집 ‘모던아트’(Modern Art: Revolution and Painting) 발표회를 열고 일반에게 공개했다.
이 화보집은 이탈리아의 수제 서적 제작회사 아트미디어사가 펴낸 것으로, 티메카는 미국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전시 중 도난을 당해 화제가 된 뭉크의 절규도 수록돼 있는 이 화보집의 가격은 6,000달러. 일반 화보집에 비해 100배 정도 비싸다.
사진작가 100여명이 각 작품을 최대한 원작 그대로 사진으로 살려냈고, 최고급 아트용지에 인쇄했기 때문이다. 화보 제본도 이탈리아의 수제작 전문가들이 직접 했다.
이 책은 크기와 무게에서도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 크기는 가로 39.4인치, 세로 27.6인치이다. 무게도 70.5파운드다.
김 사장은 “이 화보는 전 세계 40여 미술관과 개인 소장가들이 소유하고 있는 작품을 두루 수록했다”며 “전세계에 2,000부(영문판 1,000부, 이탈리아어판 1,000부)만 판매되는 명품 중의 명품”이라고 말했다.
화보를 주문하면 이탈리아 현지에서 제작돼 60일 후에 배달된다. 화보집 전시회는 19일까지 계속 된다.
문의 토니 고 (323)634-1650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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