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내부 초상화등 전시
‘도산 안창호 우체국’ 명명식이 18일 오전 10시 현 우체국(3751 W. 6th St.) 앞인 호바트와 하버드 사이의 6가 선상에서 열린다.
연방 건물 최초로 한인의 이름을 갖게 된 이 우체국의 명명식이 31회 한국의 날 축제기간에 맞춰 열림으로써,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이민사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명명식에서는 한인 이민 100년사의 영웅으로 추앙 받는 선생의 이름이 건물 외벽에 ‘Dosan An Chang Ho Post Office’로 새겨져 공개될 뿐 아니라, 우체국 내부에도 도산 선생의 초상화와 업적이 액자에 넣어져 함께 걸리게 된다.
우체국 명명법안 작성자인 다이앤 왓슨 연방하원의원 사무실의 켄 벨 보좌관은 “우체국 이름만 바꾸는데 그치지 않고 그 의미를 모든 사람들이 알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초상화와 이력을 내부에 걸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명명식 끝에는 한인 합창단 및 무용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리셉션도 현장에서 진행된다. 명명식에는 제임스 한 시장과 한인타운을 지역구로 가진 대부분의 시의원, 주의원과 도산 선생의 장년 수잔 안 여사, 셋째 아들 랄프 안씨 등 후손들도 참석한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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