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사가 지난 2년 동안 16,000명에 이어 올해 또 다시 7,000명의 직원을 구조조정의 명목으로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마일리지 협력사인 대한항공사의 경우, 이와 관련해 어떤 피해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델타항공사(최고경영자 제럴드 그린스테인)는 지난 8일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 된 가운데 미 전역의 델타항공 소속 300명의 매니저와 갖은 공식미팅에서 이같이 밝히고 향후 파산 모면을 위한 구조조정에 따른 4가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공식미팅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델타항공사는 조만간 ▲7,000명의 직원해고 및 그 외 직원들에 대한 감봉처리 ▲달라스 지사 부분 폐쇄 및 애틀랜타, 신세네티, 솔티레이크 시티 지사 확대보완 ▲기존 스카이마일리지 프로그램을 보다 간소화시킬 것과 비행기 좌석교체 ▲애틀랜타 본사 내 실질운영 완비에 총력 등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항공사 김인중 애틀랜타지점장은 현재 두 항공사가 협력체계를 구성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향후 델타항공사가 7,000명의 직원을 감언 하더라도 운행횟수에 따른 변경계획이 없어 대한항공사에는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김 지점장은 이어 또한 델타항공사가 달라스 지사를 부분 폐쇄해도 현재 텍사스 지역에 입지가 든든한 콘티넨탈항공사가 올해 내 대한항공과 스카이팀으로의 합류가 확정돼 실질적 대한항공사는 이번 델타측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영향권에서 멀리 벗어난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선엽 기자>
sunnykim36@koreatimesatl.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