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와이대학에 소속되어 있는 마노아벨리 수목원이 안전문제로 일반에 폐쇄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조만간 다시 오픈될 계획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노아벨리 1백94에이커에 자리잡은 이 수목원은 각종 희귀식물을 포함해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풀들이 자생하고 있으며, 자연에 관한 교육적 가치가 높아 주내 초등학교 들의 단골 필드트립 장소가 되어왔었다.
그러나 수목원내 오피스와 연구소등의 건물이 너무 낡고 일부 벽에서는 전선이 노출되어 있는 등 안전문제로 폐쇄된 바 있다.
이에 따라 11월 중순까지 수목원 필드트립 일정을 세워놓은 22개 초등학교가 갑작스럽게 일정을 변경해야 하며, 10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카바 페스티발이 취소되고, 주민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11월의 플랜트 세일도 취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와이대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수목원을 수리하려면 3백만달러의 예산과 2년정도의 기간이 필요한데 학교측이 수리를 할지 아니면 낡은 건물들을 아예 철거해버릴 것인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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