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고등학교들의 공조현상이 최근들어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각 대학들이 예산 삭감과 등록 학생수 감소로 학교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현지 고등학생들의 관심을 사려는 각종 프로그램을 앞다퉈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대학은 캠퍼스 투어 등의 전통적인 프로그램에 더해 서머캠프나 SAT 준비반을 운영하는가 하면 6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직업선택을 위한 조언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디켑카운티 일부 고등학교의 경우 인근 대학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학생, 교직원, 교육부 공무원 등이 모두 참가하는 총괄적인 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나섰다.
현재까지 집계된 바로는 조지아내 18개 대학이 21개 고등학교와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주립대와 머서대는 이민자들이 밀집해 있는 뷰포드 일대 고등학교에 저소득층 우수학생을 위한 그랜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UGA는 고등학교 교사들을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에 눈을 돌렸고 프리미터대학(클락스톤 캠퍼스)은 고교 재학생을 특별 여름캠프를 마련해 대학 교수진이 강의하는 영어, 수학 클래스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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