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속놀이, 커뮤니티 행사등 ‘사랑방 역할’ 톡톡히
하와이 한인동포의 축제 한마당인 제 19회 하와이 한인 민속축전이 6일 카피올라니 공원에서 한인동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하와이 한인체육회(회장 김영해)가 한인사회의 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노동절을 기해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7개의 단체팀이 참가해 열띤 경기와 신나는 응원전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하와이주 서성갑 한인회장, 최옥만 영사, 앤 고바야시 시의원, 달튼 타노나카연방하원 후보, 마이클 김 평통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하와이 한인동포들의 축제 한마당을 지켜보며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한 박병근 구명대책위원회, 민주평통 하와이 협의회, 하와이 한인건강 증진 프로젝트, 청소년 마약 퇴치 및 근절 기금 모금 마련, 5K 달리기/걷기 대회 등에서 나와 각각 기금 마련 티켓 판매, 유권자 등록캠페인, 건강 설문조사, 홍보활동 등을 펼쳐 한인민속 축전이 한인사회의 주요행사로 자리매김했음을 실감하게 했다.
하와이 한인농악단의 흥겨운 풍물놀이 공연속에 시작된 이번 민속축전은 남녀 100미터와 200미터 달리기, 남녀 2명씩 참가하는 400미터 릴레이 달리기, 족구, 배구, 줄다리기, 기마전, 윷놀이, 단체줄넘기, 닭싸움, 사다리 경기 등의 단체전과 물풍선 던지기, 바구니에 공 집어넣기, 2인 삼각경기, 빈쌀부대 입고 뛰기, 축구공 주고 받기, 어린이 사탕 따먹기 등의 일반경기로 나눠 진행됐다.
김영해 회장은 “민속축전이 바쁜 이민생활속에서 잊고 살았던 친구와 이웃들을 다시 만나는 즐겁고 기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민속축전에 참가한 동포들과 물심양면 도와 준 후원업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민속축전에 참가한 한인들은 모처럼 한인동포들이 한자리한 이날 행사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고 즐겁다며 무엇보다 온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자리여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도어프라이즈가 예년보다 풍성해 대한항공 왕복티켓 2매와 라스베가스 왕복티켓 1매를 비롯한 푸짐한 상품이 마련되었다.
또한 이날 도어프라이즈 모금액은 전액 박병근 구명대책위원에 기부되었다.
올해 민속축전에 참가한 단체팀은 하와이산악회, 하와이한인중앙교회, 천주교 하와이성당, 무량사, 하와이크리스챤교회, 에덴장로교회, 대한항공 등 모두 7개 팀이 참석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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