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한인회의 제 20대 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영진)가 단독으로 입후보한 김광식씨의 당선 공고를 한달 반이 넘도록 발표하지 않고 있어 의혹을 사고 있다.
김 후보는 러닝메이트 변시환씨와 함께 선관위가 후보 등록 마감일로 제시한 지난 7월 21일 오후 단독 입후보했다.
선관위는 그후 약 한 달간 김 후보의 당선 공고를 하지 않다가 지난 8월 24일 김 후보의 소견 발표회를 개최했다. 당시 자리에서 장영진 선관위원장은 김 후보가 단독 입후보한 사실과 김 후보가 제출한 서류에 미비 사항이 있었으나 시정됐다는 점을 기자들에게 발표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 선관위는 후보 등록이 마감된 지 한달 반이 지난 7일까지 당선 공고를 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플러싱 한인회와 선관위측은 김 후보의 도덕성이 회장으로 마땅치 않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여론은 어디까지나 김 후보가 단독으로 입후보했기 때문에 선거 세칙에 어긋나는 점이 없으면 그의 당선을 인정해주는 것이 원칙이라는 쪽으로 흐르고 있다.
한편 김 후보는 7일 기자회견을 갖고 본인이 부족한 사실을 스스로 알고는 있지만 플러싱 한인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는 서 있다며 선관위가 공정하지 못한 입장을 하루빨리 철회하고 당선공고를 발표할 것을 촉구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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