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뉴욕한국일보사의 제19회 백상장학생으로 선발됐던 임아름(미국명 제인 임·롱아일랜드 밸리스트림 센트럴고교 12년)양이 장학금 전액을 뉴욕한인회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화제다.
임아름양은 7일 어머니 홍정임씨와 함께 뉴욕한인회를 방문해 그 동안 한인 단체와 대학 등으로부터 여러 차례 장학금을 받아왔는데 이번에 뉴욕한국일보에서 받은 장학금은 뜻깊은 곳에 사용하고 싶어서 찾아왔다며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한인회 어른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한인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임양은 SAT 성적이 1,600점 만점에 1,570점을 기록하는 등 재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2002년 뿌리교육재단, 2003년 브라운대학 등에서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또 올해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철학과 작문 코스를 수강하면서 수료식에서 대표자로 뽑혀 환송사를 하는 등 다방면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사회봉사와 선교에도 관심이 많아 매년 아프리카 우간다, 르완다와 중미의 멕시코 등을 방문해 결식 아동돕기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김기철 회장은 한인 2세로부터 뜻밖의 기부금을 받아 정말 뭐라고 감사의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이 성금에 보답하는 뜻에서라도 앞으로 1.5세와 2세들을 위한 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