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정에서 한밤 중 변 당해…자동차 도난 흔적도
벤튼 셰리프국, 주위인물 25명 조사 중
벤튼 카운티의 한 고교 풋볼팀 보조 코치가 교정에서 칼에 찔려 피살됐다.
경찰은 부검결과 키오나-벤튼 고교 풋볼팀의 보조코치이자 키오나-벤튼 중학교 6학년 교사였던 킹 마스(44)가 지난 4일 밤 교정에서 칼에 찔려 사망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한때 케네윅 고교 레슬링 코치였었던 마스의 살해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케네윅 경찰 및 주 순찰대와 함께 25명의 주위 인물들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마스가 지난 4일 밤 11시30분 이 학교 교장 릭 라이헨의 집에서 학교 풋볼팀 우승 비디오테이프를 같이 시청한 후 테이프를 반환하기 위해 학교로 향한 후 변을 당했으며 5일 아침 8시30분 사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현장에 있던 마스의 픽업 트럭의 유리가 심하게 깨져 있었으며 차안을 뒤진 흔적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게리 헨더슨 교육감은 마스 살해 사건 이후 학교 경보장치 중 하나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학교에는 늦게까지 남아 있던 교사들이 자주 있어 작동시키는 것을 잊어버리고 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사건 당시 자신도 학교에 30분 정도 들렀다고 밝힌 핸더슨은 마을에서 안 좋은 소문이 떠돌았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학생들은 마스가 아이들 모두에게 별명도 지어주고 늘 농담을 던지던 친구 같은 좋은 교사였다고 회고했다.
벤튼 교육구는 총 1천650명의 학생이 있으며 이들은 사건이 일어났던 이 학교의 교정에서 모두 나누어서 수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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