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종교
▶ 시애틀 동양선교교회 공동목회 체제로 새 출발
LA 본 교회 교육프로 개발한 이중용 목사 부임
벨뷰의 동양선교교회가 한인 교계에서는 매우 드물게 공동목회 시스템을 도입,‘교육 프로그램이 뛰어난 교회’를 표방하고 새롭게 출발했다.
지난 1992년 LA 동양선교교회의 시애틀 지교회로 창립된 이 교회는 지난달 3대 담임목사로 이중용 목사가 부임, 이승인 전 담임목사와 함께 교회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애리조나 동양선교교회(피닉스 소재) 담임이었던 이중용 목사는 1970년대 초 임동선 목사(현 원로)가 LA 동양선교교회를 창립한 직후부터 교육목사를 맡아 동양선교교회가 초대형 교회로 급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 중용 목사는 지난 15년간 알래스카 동양선교교회(앵커리지 소재)와 애리조나 동양선교교회에서 담임을 맡아 역시 교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크게 부흥을 이뤄 목회자들 사이에 교육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짧지 않은 목회경력을 주로 교육부분에서 쌓아왔기 때문에 시애틀 지역에서도 교회교육 부분을 활성화시켜 많은 젊은 교인들이 교회 문을 들어설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애틀 지역 교사세미나에도 여러번 참가했다는 이 목사는 교회 교육이 워낙 방대하다 보니 많은 교회들이 교육을 외치고는 있지만 실제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회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중용 목사는 LA 본교회의 경우 신도수가 7천여명에 달할 정도로 교세가 상당하지만 시애틀 지역은 한인사회 규모에 비해 의외로 교인 수가 적어 공동목회를 통해 부흥을 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승인 목사는 벨뷰 등 이스트사이드 지역에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지만 교회출석률은 저조하다면서 새로 부임한 이 목사와 협력해 지역 복음화를 위해 매진할 각오라고 밝혔다.
이중용 목사는 동양선교교회가 성결교단에 모태를 두고 있는 교회로 선교·교육·봉사를 3대 목표로 삼아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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