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선발 바톨로 콜론이 2회 빌 밀러(뒤쪽)에 솔로홈런을 내준 뒤 허탈하게 서 있다.
선발 콜론 부진, 레드삭스에 3-4
애나하임 에인절스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선두를 달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중요한 원정 3연전에서 싹쓸이패를 당했다.
2일 보스턴 펜웨이팍에서 벌어진 시리즈 최종 3차전에서 에인절스는 선발 바톨로 콜론의 부진으로 내준 초반 4실점의 핸디캡을 극복하지 못하고 3-4로 패해 3연패를 당했다.
에인절스는 이날 레드삭스 선발 데렉 로우를 상대로 첫 3이닝동안 1점씩을 뽑았으나 콜론 역시 첫 3이닝동안 1, 2, 1점씩을 내줘 3-4로 이끌렸고 이후 타선이 침묵을 지키며 무기력하게 고배를 마셨다. 이날 승리로 연승행진을 9게임째로 이어간 레드삭스(79승53패)는 와일드카드 2위 에인절스(75승58패)와의 격차를 4게임반차로 벌리며 확실한 주도권을 잡았다. 에인절스는 이날 승리한 서부조 선두 오클랜드 A’s와의 격차도 4게임으로 벌어졌다.
한편 에인절스의 최다홈런기록 보유자인 슬러거 팀 새먼은 1일 부상중인 왼쪽 어깨와 왼쪽 무릎 수술을 받을 것이며 2005년 시즌은 뛰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지난주 36살이 된 새먼은 부상으로 올해 60게임에만 출장, 홈런 2개와 23타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새먼은 지난 12년간 에인절스에서 290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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