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샛별 무용단, 미국인들 위한 북한 이해 돕기 공연
수단·쿠바·이라크 등 4개 적성국 문화 소개
부시 대통령이 한때‘악의 축’가운데 하나로 지칭한 북한의 전통문화를 샛별 무용단(단장 최지연)이 대신 미국인들에 소개한다.
오는 10일 저녁 7시 시애틀 다운타운의 타운홀에서 열릴 예정인 이 행사에는 북한 외에 수단·쿠바·이라크 등 4개 적성국가의 전통무용과 음악이 현지 예술인들에 의해 공연된다.
‘악의 축(Axis of Evil)’을 본 따‘문화의 축(Axis of Arts)’이라고 이름 지은 시애틀의 한 문화 단체는‘「악의 축」 국가들로부터의 자장가와 사랑의 노래’라는 주제의 공연을 통해 4개국의 전통무용과 음악을 소개하며 미국인들의 이해를 돕는다.
지난 5월 캐피탈 힐 문화센터에서‘서도 소리’등 한국 전통 음악과 함께 이들 4개국의 문화를 소개한 바 있는 이 단체는 10일 공연을 위해 북한 단체 대신 샛별 무용단을 초청, 부채춤과 사물놀이 등을 공연해주도록 요청했다.
샛별문화원의 최지연 단장과 관숙 힝클 이사는 이 행사가 북한 등 4개국 문화를 미국인들에 소개함으로서 상호간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될뿐 아니라 미국을‘침략국가’로 매도하는 일부 인사들의 적대감도 해소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초청에 응했다고 설명했다.
타운홀은 1119 8th Ave에 있으며 한인들은 입장권을 15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전화: (425)745-9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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