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올림픽 높은 시청률 기록
아테네 올림픽은 무사히 폐막됐다. 하지만 하나의 금메달이 남아 있었다. 이 최후의 금메달은 중계 방송사인 NBC가 차지했다.
NBC는 이번 하계 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인 수영의 마이클 펠프스 여자 체조의 칼리 패터슨 그리고 남자 체조의 폴 햄 등 미국 선수들이 스릴과 감동의 드라마를 펼치면서 4년 전 시드니 올림픽의 시청률을 훌쩍 넘었다.
NBC와 닐슨 미디어 연구소는 아테네 올림픽을 시청한 미국인을 총 2억300만명으로 최근 집계했다.
일곱 개의 NBC 네트웍을 통해 중계된 이번 대회는 외국에서 열린 올림픽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억300만명은 미국 총 인구 2억9,300만명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이다. 케이블 TV 시청자는 6,900만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에서 개최된 올림픽 가운데 지금까지 가장 많은 미국인들이 시청한 대회는 1988년 서울 올림픽으로 총 1억9,800만명이 지켜봤다.
17일 이어진 NBC의 프라임타임 올림픽 중계는 101개의 30분짜리 시간대를 모두 석권, 다른 네트웍들을 완전하게 제압했다. 이번 대회 기간 30분당 시청 인구는 2,460만명으로 2000년 시드니 대회 때의 2,150만명보다 14%나 많았다.
“미국 선수들이 승리할 때 시청률이 특히 높았다. 미국 선수들이 경기에서 선전할 때 미국인들이 흥미를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
NBC 유니버설 TV 네트웍 그룹의 랜디 팔코 사장은 말했다.
NBC는 중계방송 광고주들에게 대회 전에 보장했던 시청률을 능가했다. 또한 CNBC MSNBC 브라보 USA 그리고 텔레문도 등 산하 네트웍을 통한 분할 중계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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