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체들 경쟁적 새 모델 출시
자동차 업체들이 컨버터블 시장 선점을 위해 잇달아 새 모델을 쏟아내고 있다.
BMW가 이달 들어 미니쿠퍼 컨버터블 버전 판매에 돌입한 데 이어 머세데스 벤츠도 SLK 하드탑 컨버터블을 선보인다. 셰볼레 코벳의 새 모델도 최근 딜러 쇼룸에 도착했으며 도요타는 이보다 앞서 캠리 솔라라 컨버터블을 내놓은 바 있다. 포드의 경우 내년 중 완전히 달라진 머스탱 컨버터블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메이커들이 앞다퉈 새 모델을 발표하며 현재 미 시장에서 판매중인 컨버터블은 총 33종으로 늘었다. 5년 전 23종과 비교하면 10종이나 많아졌다. 기존 모델이 리디자인되고 새 모델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리베이트 등 인센티브도 어느 때보다 후하다. BMW Z4 로드스터의 경우 딜러 인센티브 3,500~4,500달러가 제공되고 있으며, 포드 머스탱은 2,500달러를 할인해 준다. 또 셰볼레 코벳과 크라이슬러 세브링은 각 3,000달러, 크라이슬러 PT 크루저는 500달러의 리베이트가 제공된다.
새 모델의 홍수에도 불구 아직 컨버터블 매출이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 정도로 미미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딜러들은 “컨버터블은 판매대수가 중요하지 않다. 잠재 고객을 딜러의 쇼룸으로 불러들이는데 컨버터블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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