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에도 무시무시한 맹견으로 유명한‘핏불’이 오리건주에서 안락사를 시키는 개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나는 등‘왕따’를 당하고 있다.
포틀랜드 동물 보호소는 핏불이 다른 종류의 개들보다 훨씬 인기가 떨어져 수개월이 지나도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핏불을 꺼려하는 이유를 지난 2000년 한 핏불이 7살 소녀의 얼굴을 물어 무려 400바늘을 꿰매는 대수술을 한 사건부터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핏불이 수많은 사람들을 해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역 신문 광고에도 다른 개들이 400~500달러에 거래가 이루어지는 반면 핏불은 거의 100달러 이하에 나와도 선뜻 임자가 나서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또 동물보호소는 주인이 내버리거나 거리를 떠돌고 있던 핏불을 억지로 보호하고는 있지만 워낙 보험이 비쌀 뿐 아니라 보험회사가 내건 규정도 까다로워 골치를 썩히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핏불은 전국적으로 사람들을 헤치는 악명 높은 종으로 알려져 있어 주요 도시에서는 키우지 못하도록 금지도 하고 일부에서는 주인의 철저한 감시아래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한 애완동물 식품회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포틀랜드에서는 만약 개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문 경우에도 죽이지 않도록 돼 있어 전국에서 가장 맹견들이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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