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부당 정치헌금에 전 주지사 개입 밝혀져
스트립클럽 돈 받은 니캐스트로 후보 측 공개
반대급부를 노린 불법적인 정치헌금을 제공, 말썽을 빚은바 있는 시애틀 스트립바 업주의 뇌물 스캔들에 전 워싱턴 주지사가 개입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앨버트 로세리니 전 주지사는 스트립클럽 업주인 프랭크 콜라커시오의 헌금을 당시 재선에 출마한 주디 니캐스트로 시의원에게 직접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니캐스트로 측이 공개한 이 같은 사실에 따라‘스트리퍼게이트’스캔들의 대가성 입증에 실패한 킹 카운티 검찰은 이에 대한 조사를 재개한 것으로 보도됐다.
니캐스트로 선거본부의 재무담당자는 시애틀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로세리니 전 지사가 콜라커시오와 직원들의 헌금수표를 직접 들고 와 니캐스트로에게 전달했다고 공개했다.
검찰은 콜라커시오가 니캐스트로와 두 명의 다른 시의원 후보들에게 제공한 헌금이 스트립클럽의 토지용도 변경 건 승인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로세리니와 여러 차례 만나 헌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힌 니캐스트로는 토지용도 변경 안이 승인되기 열흘 전 그와 점심식사를 같이하는 자리에서 1만7천달러의 헌금수표를 전달받은 사실도 시인했다.
검찰 수사관들은 콜라커시오의 부친도 지난 60년대에 같은 방법으로 공직자들을 타락시킨 뇌물사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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