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하원 공화당 경선후보 토론장서 돌연 퇴장
경쟁자들‘순진무구한 정치 초년생’비아냥
연방하원 제 8 선거구의 공화당 후보 가운데 선두주자인 데이브 라이컷 킹 카운티 셰리프국장이 상대 후보들의 ‘비열한 정치전략’을 비난하며 공개토론을 거부했다.
지난 31일 머서 아일랜드 로타리 클럽이 주최한 공개토론회에서 라이컷은“흑색선전에 환멸을 느낀다”며 유권자를 오도하는 후보들과는 자리를 함께 할 수 없다며 갑자기 토론장을 떠났다.
다이앤 티벨리우스와 루크 에서 등 예선 경선자들은 최근 우편 홍보물을 통해 라이컷의 당 충성심에 대한 의문과 셰리프국 직원들이 제기한 오버타임 소송에서 7백만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한 사실을 문제삼았다.
라이컷은 문제가 없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사람들이 이를 문제삼은 데 대해 부끄러운 줄 알아야한다며 “그릇된 내용이 아닌 정확한 사실에 근거해서 비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라이컷 선거본부는 처음 티벨리우스 후보가 자신을 비방하는 내용의 우편물을 발송하자 직접 전화를 걸어 자제를 요청했으나 또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자 공식성명을 내고 단호히 대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라이컷의 이 같은 돌발적인 행동에 대해 루크와 티벨리우스는 라이컷이 순진하고 아직 정치경험이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 셈이라며 비아냥거렸다.
희대의 그린리버 연쇄살인사건의 범인 게리 리지웨이를 검거, 일약 전국적인 스타로 부상한 라이컷은 최근에는 자신의 평소 주장과는 정반대로 총기판매 지지 입장을 밝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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