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주뉴욕총영사관은 퀸즈 우드사이드 아파트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엘머스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26일 사망<본보 8월30일자 A3면>한 한국인 원상용(52)씨의 사망소식을 한국에 있는 유가족들에게 통보했다.
뉴욕총영사관 이만희 영사(한국 경찰청 총경)는 지난 3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사건 경위를 파악해 한국에 있는 남동생과 여동생에게 사망 소식을 통보하고 가족이 원할 경우 외교부에 협조를 요청해 미국 방문 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사도 전달했다며 현재 뉴욕에서 장례 준비를 하고 있는 관계자의 연락처도 알려주었다고 밝혔다.
이 영사는 한국 국적으로 알려진 원씨의 사망소식을 접하고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서 원씨가 2001년 5월1일 주뉴욕총영사관으로부터 대한민국 여권을 발급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동 기록을 토대로 한국경찰청에 의뢰해 한국에 거주하는 유가족의 소재지를 파악, 사망 소식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뉴욕에서 원씨의 사후 처리를 준비중인 뉴욕장로교회(목사 이영희) 홍화균 집사는 한국 가족들로부터 연락이 없을 경우, 오는 2일, 또는 3일 플러싱 중앙장의사(대표 하봉호)에서 장례식을 치를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뉴욕장로교회 전화 718-706-0100으로 연락하면 된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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