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평균 소득 7만달러 넘어

샌호제가 닷컴기업의 버블 붕괴에도 불구,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의 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인구통계국의 조사결과 드러났다.
샌호제의 가구당 평균 수입은 2003년 7만달러를 넘어 미국내 다른 경쟁 대도시들을 제쳤다고 샌호제 머큐리 뉴스가 인구통계국의 조사결과를 인용, 29일 보도했다.
샌호제는 빈곤율에 있어서도 하위 3위에 랭크됐다.
캘리포니아 경제 지속조사센터의 스티븐 레비 소장은 “샌호제가 지난 2000년이래 연평균 가구소득이 6,556 달러 줄었지만 여전히 가장 부유한 도시를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알래스카주의 앵커리지가 연평균 가구수입 5만9,000달러로 2위, 샌프란시스코가 5만8,000달러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미 도시의 연평균 가구소득은 4만3,318 달러였으며, 빈곤도시들엔 클리블랜드, 마이애미, 디트로이트, 버팔로, 뉴욕, 뉴올리언스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