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조성됐던 9.11펀드가 지난 3년간 약 10만명에게 혜택을 제공한 가운데 오는 12월 프로그램이 종료된다.
9.11펀드는 3년 전 테러가 발생하면서 뉴욕 커뮤니티 트러스트와 유나이티드 웨이가 조성한 기금으로 희생자 가족들과 피해 비즈니스 업종에 지원해왔다. 이 펀드를 통해 약 5억4,000만달러가 조성됐으며 여기에서 4억5,00만달러는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지원됐고 5,600만달러는 커뮤니티와 피해 업종에 보조금으로 지급됐다.
또한 1,000만달러는 구조 활동과 복구비에 쓰여졌고 남은 2,700만달러는 정신건강 및 물질 남용 프로그램(Health and Substance Abuse Program) 등 당분간 계속 운영되는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캐롤 켈러맨 펀드대표는 그 동안 펀드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지급된 돈이 그들의 고통을 씻어주진 못하겠지만 여러 가지 도움이 됐을 거라고 믿는다며 기금의 효과적인 사용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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