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네티컷대학(UConn)이 꾸준한 우수학생 유치 노력에 힘입어 올 가을 고교 수석·차석 졸업생 입학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올 가을 UConn에 입학하는 총 3,215명의 신입생 가운데 고교 수석 졸업자 45명과 차석 졸업자 55명을 포함, 고교 졸업성적 상위 10% 이내 학생이 총 85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95년 기준 고교 수석·차석 졸업자 출신의 입학생이 4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반이나 늘어난 셈이다.
또 올해 신입생들의 SAT 평균 성적도 1,176점을 기록, 전년도보다 9점, 지난 1996년보다는 무려 63점 높아졌다. 입학경쟁률도 높아져 올해 2만 명 지원자 가운데 50%가 합격됐다.
지난 1995년에는 합격률이 70%였다. 동 대학은 우수 인재들이 타주 대학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지난 1996년부터 고교 상위 10% 이내 성적으로 졸업한 입학생들에게는 매년 학비를 절반으로 할인해주고 수석·차석 졸업자에게는 해외교환학생 프로그램 또는 실험실 프로젝트 등의 명목으로 2,500달러의 장학금을 추가 지급해 오고 있다.
한편 올해 신입생의 65%가 커네티컷 거주민 출신이었고 타주 출신 학생은 나머지 35%를 차지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