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VA, 킹 카운티 선거국, 한국어 설명책자 배포
금년부터 달라져 선택한 정당 후보에만 투표해야
오는 9월14일로 예정된 워싱턴주 예비선거의 투표 방식이 전격적으로 바뀜에 따라 한인 유권자연합회(KAVA: 회장 이승영)가 킹 카운티 선거 사무국과 함께 한인 유권자들을 위한 전단을 제작, 홍보하고 있다.
지난 26일 킹 카운티 선거관리 사무실에서 한인 언론을 대상으로 연 홍보 모임에서 빌 후에네켄 부장은 KAVA의 요청으로 한국어 설명을 삽입한 ‘새로운 예비선거 방법’책자를 제작했다며 한인 유권자들이 모두 이번 선거에 참여해주도록 요망했다.
후에네켄 부장이 이날 설명한 변경된 예비선거 투표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본인이 원하는 정당을 선택한다. 민주당(Democratic) 빨간색, 공화당(Republican) 초록색, 자유당(Libertarian) 파란색.
2. 선택한 당에 소속된 후보들 중 한 명만 고른다. 예를 들어 민주당을 선택하면 빨간색 난 아래에 기재된 후보들에게만 투표할 수 있다. 공화당이나 자유당 난에 기재된 후보를 찍으면 투표한 것 전체가 무효로 된다.
3. 투표지 뒷면의 황토 색난에 교육감(superintendent), 판사 등 정당과 관련 없는 후보(non partisan) 및 주민발의안을 선택한다.
1번 순서에서 민주·공화·자유당 중 원하는 당을 선택하지 않았더라도 무소속 후보 및 주민 발의안은 투표할 수 있다.
‘몬태나 방식’으로 불리는 이 투표 시스템은 정당에 관계없이 최다 득표자 2명만 본선에 진출하는‘탑 투’방식과 달리 각 당에서 한 명씩만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후에네켄 부장은 이 선거 방법은 예선에만 시행될뿐 본선투표 방법은 종전과 동일하고 투표자가 어느 당을 지정했는지는 비밀이 보장된다고 덧붙였다.
이승영 KAVA회장은 킹 카운티 선거 관리부가 선거 때마다 한국어 선거 안내책자를 발간하는 KAVA에 많은 관심을 둬 한인 유권자들을 위한 기자회견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KAVA 자료에 따르면 킹 카운티 내 한인 유권자수는 1만여명이다.
한편, 부재자 투표용지는 지난 25일부터 유권자들에게 발송되고 있으며 유권자들은 이를 예비선거일인 9월14일까지 선거 사무소에 반송해야 한다. 이날짜 우체국 소인이 찍힌 투표지도 유효하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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