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건강위원장.존 리우 시의원 토론회
크리스틴 퀸 뉴욕시의회 건강위원회 위원장과 존 리우 뉴욕시의원은 19일 오전 플러싱 존 리우 시의원 사무실에서 이민자 건강에 대한 토론회를 갖고 병원 내 통역 서비스 문제를 지적했다.
크리스틴 퀸 뉴욕시의원은 소수계 이민자 유입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뉴욕에서 병원 내 통역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것은 큰 문제라며 시의회 건강위원회는 병원 내 통역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리우 시의원은 병원 내 통역서비스 제공을 요구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주 하원처럼 주 상원도 의회에 계류중인 법안을 조
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뉴욕 퀸즈 병원의 폴 픽카드 수석 디렉터와 베티 레터레스 홍보 디렉터가 참석, 자신의 병원에서 제공되는 이중언어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폴 픽카드 수석 디렉터는 뉴욕 퀸즈 병원은 입구 안내 석에 한국어와 중국어, 스페인어, 영어 등 5개의 언어로 된 안내서를 비치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이용이 많은 중국인들을 위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인을 포함한 여러 민족 이민자들을 위한 이중언어 서비스도 점차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티 레터레스 뉴욕 퀸즈병원 홍보 디렉터는 응급상황 시 종종 AT&T 통역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나 이용자 수가 적고 환자 대부분이 직접적인 통역을 원해 24시간 대기하는 통역원을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통역원은 환자의 전화 메시지를 받는 즉시 의사에게 전달, 응급상황에 처한 환자가 언어로 인한 불편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당초 참석이 예상됐던 플러싱 병원 메디컬 센터와 엘머스트 병원, 퀸즈헬스네트워크 등이 불참, 실질적인 진단이 이뤄지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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