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 교육국과 교직원노조가 2004년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조세피 고메스 변호사는 두 명의 현 민주당의원이 정치캠페인을 목적으로 주산하 기관을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며 이에 대한 조사를 하와이주윤리위원회에 정식 요청했다.
문제가 된 두 민주당 의원은 노맨 사마모토 주상원의원과 로이 타쿠미 주하원의원으로 지난번 교육개혁안을 추진한 핵심 인물들이다.
이번 일은 주교직원노조(HSTA)와 민주당 의원과 주고받은 이메일 내용이 밝혀지면서 불거졌다.
교직원노조는 이메일을 통해 노조가 교육개혁안을 놓고 민주당원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논의할 미팅을 갖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노조는 주상하 양원의원 및 후보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팻 하마모토 교육감이 교육개혁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는 포럼을 개최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하마모토교육감은 의원들 초청 교육포럼을 개최하려는 사실은 있었으나 포럼이 정치적 성향을 띠고 있다는 소리를 전해듣고 곧바로 이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두 민주당 의원들도 당 캠페인을 위해 주 소속 자원을 사용한 적이 없다며 교직원노조와의 관계를 적극 부인하고 나섰다. 타쿠미 의원은 노조의 포럼이 분명 어느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것은 절대 아니였다며 단지, 노조측 대변인의 초청 메일을 받은 일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현조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