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검색엔진 판도 변화
최신사이트 영역 계속 확대
퀵소는 에이전트 서비스도
항공권 검색 엔진에도 세대교체 바람이 일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이 18일 보도했다.
기존 강자인 익스피디어, 오비츠, 트래블로시티 등이 최저가 항공권을 찾는 데 실패하는 게 가장 큰 추락의 이유다.
단순 여행 에이전트 역할을 하던 기존 사이트들에 비해 새 검색 엔진들은 주요 항공사들을 포함해 150여 여행 사이트까지 샅샅이 훑고 있다. 새 강자 사이트 사용자들은 많은 다른 사이트들을 일일이 볼 필요 없이 여러 사이트들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됐다.
네티즌들에 가장 주목받는 사이트는 ‘모비시모닷컴’(Mobissimo.com). 3월에 항공권 검색을 시작으로 이 사이트는 추수감사절까지 호텔, 렌트카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사이트들이 목적지를 중심으로 찾는 데 주력한 것과 달리 이 회사는 스키나 해수욕 등 활동 중심으로 검색하고 있다.
‘사이드스텝’도 최근 호텔(sidestephotels.com)과 렌터카(sidestepcars.com) 전용 사이트를 따로 오픈했다. 항공권 검색도 기존 소프트웨어 중심에서 웹사이트 위주로 개편할 계획이다.
또 다른 경쟁자들은 ‘카약 소프트에어.’ 익스피디어, 오비츠, 트래블로시티 경영진들이 모여 만든 이 사이트는 다음달부터 카약닷컴(Kayak.com)을 통해 서비스를 실시한다.
야후도 지난달 페어체이스를 인수해 150개 여행 사이트를 검색하는 사이트(Farechase.com)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한인운영 퀵소닷컴(qixo. com·사진)은 여행 에이전트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 다른 엔진들이 검색에 그치는 데 비해 이 사이트는 사용자들을 대신해 예약까지 대행해주고 있다. 물론 항공권 한 매당 20달러씩은 내야 한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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