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교통공사 맨하탄 버스지부는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기간동안 매디슨 스퀘어 일대 버스 노선이 변경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8월30일 오전 5시부터 9월3일 오전 5시까지 M-2, M-10, M-16, M-20, M-34, Q32, X51 등 7개 노선이 매디슨 스퀘어 일대의 통행 제한 구역을 우회, 운행된다.이에따라 7개 노선 탑승자 7만명은 한동안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변경 노선 내역

▲M-2; 워싱턴 하이츠에서 맨하탄 남쪽 방향으로 운행되는 이 노선은 펜스테이션의 종점역을 이 기간동안 32가 5애비뉴로 변경한다.

▲M-10; 할렘에서 맨하탄 남부로 운행되는 이 노선은 31가 8애비뉴의 종점역을 42가 8애비뉴로 교체한다. 기존 종점에서 11블럭 떨어진 곳으로 탑승객들은 매디슨 스퀘어 일대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다른 노선이나 전철로 갈아타야 한다.

▲M-16; 매디슨 스퀘어 일대의 노선이 전면 변경된다. 서쪽 방향 노선은 기존의 5애비뉴 23가까지 간 후 23가를 따라 10애비뉴로 직진, 11애비뉴를 따라 44가까지 올라간 후 다시 기존의 8애비뉴를 타고 북쪽으로 향한다. 동쪽 방향 버스는 브로드웨이 42가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돌려 42가를 따라 9애비뉴로 23가까지 간 후 기존의 노선 대로 운행된다.

▲M-20; 링컨센터에서 배터리 팍시티 사이를 연결하는 이 노선은 23가부터 42가 사이 다운타운 방향은 9애비뉴, 업타운 방향은 10애비뉴로 우회한다.

▲M-34; 매디슨 스퀘어 일대 정거장이 모두 폐쇄 34가부터 23가 사이의 노선은 6애비뉴와 9애비뉴로 돌아간다.

▲Q32; 퀸즈 잭슨 하이츠에서 펜스테이션 사이를 운행하지만 전당대회 기간동안은 펜스테이션 종점역 대신 32가 5애비뉴의 임시 터미널까지만 간다.

▲X51; 플러싱에서 맨하탄까지 운행되는 이 노선은 34가 대신 37가까지 운행된다.

한편 펜스테이션 33가 7애비뉴 출구와 33가 8애비뉴 A, C, E 지하철 노선 출구는 이 기간동안 임시 폐쇄된다.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