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UIA(국제협회연합, 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s)의 공식 집계자료를 인용하여 2003년도 한국의 국제회의산업이 세계 18위, 아시아 2위로 전년과 비교하여 두단계 성장했음을 13일 발표했다.
UIA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2003년 한해동안 총 9,445건의 국제회의가 개최되었는데 이는 전년도(9,124건)에 비해 3.52% 증가한 것이다. 이 중 한국의 2003년도 국제회의 개최건수는 123건을 개최한 2002년도보다 30% 증가한 160건으로 나타나 2002년 20위에서 두단계 상승한 세계 18위, 아시아에서도 2002년 4위에서 두단계 상승한 2위를 기록하였다. 도시별 개최순위에서는 서울이 87건으로 세계 15위,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122건)에 이어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 (지사장: 황용구)에 의하면 이와 같이 한국이 국제회의 개최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은 2002년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한층 높아진 국가인지도와 이미지 상승,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 이어 대구, 부산, 제주 등 지방 컨벤션 시설 개관과 인천국제공항 개항, 국제규모의 숙박시설 신축 등 기반시설의 확장을 바탕으로 한다.
또 국제회의의 유치 기획단계부터 최종 개최시까지 전과정을 전문가가 밀착 지원하는 관광공사의‘원스톱 지원 서비스’ 체제, 정부의 국제회의 육성정책 등이 맞물려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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