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뉴욕분회(회장 박종각)가 17일 오전 플러싱 공영주차장 앞에서 국가보안법 폐지를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재향군인회 뉴욕분회는 이날 6.25 참전 전우회, 육·해·공 해병대 전우회, 영관 장교회, 기독교 장교회 회원 등과 함께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범동포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박상기 부회장은 이날 채택된 성명서를 통해 국가보안법은 북한의 야욕에 동조, 국가를 부정하고 국가를 전복시키려는 불순한 무리들로부터 대한민국과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존립을 위한 자유민주국가를 수호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법이라며 지난 반세기 동안 조국의 안보를 지켜온 국가보안법을 폐기, 남침의 망상을 현실화시키려는 현 정부는 국민과 역사 앞에
깊이 자숙해야 한다. 이에 재향군인들과 6.25 참전용사들은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려는 망상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종각 회장은 1,000만 명 동참을 목표로 전개되는 이번 서명운동에 미주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향군인회 뉴욕분회는 이날 ▲누구를 위하며 국가 보안법 폐지를 외치고 있는가? ▲누가 서울 하늘에 인공기를 나부끼게 하려는가? ▲ 왜 우리만 무장한 적군 앞에 스스로 무릎꿇고 무장을 해제해야만 하는가? 등의 구호를 외치며 1시간 가량 시위를 벌였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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